김승철 부산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고위험 임신 관리와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부산대병원은 지난 11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 교수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관련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교수는 고위험 임신 관리 체계 구축, 맞춤형 산과 서비스 제공 등 현장 중심의 실천으로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에 앞장서며 저출산 대응에 기여해 왔다. 그의 활동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김 교수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지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임신·출산 관련 질환 관리부터 육아휴직 확대, 보육시설 운영, 출산 축하금 지급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도입하며 일·가정 양립을 돕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출산 장려를 위한 경제적 지원을 확대했다. 출산 시 첫째 2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부터 100만 원의 출산 경조금을 지급하며, 추가적으로 500만 원의 축하금을 별도로 제공한다. 또한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 조기 퇴근(4시간) 제도를 운영하는 등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제도를 도입했다. 한독은 최근 출산 경조금 지급액을 대폭 상향
고려대학교 저출산준연구소 지난달 2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최덕경강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고대안암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와 고려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포피랩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법적-정책적 이슈와 일자리 및 노동시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현석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원정숙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의 ‘출생등록과 관련된 법률적 문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황인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실장의 ‘우리나라의 초저출산: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강연을 통해 사회 각 역 및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저출산에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6일 오전 10시 53분, 삼육서울병원 분만실에서 우렁찬 아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며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2024년 삼육서울병원에서 태어난 100번째 아기의 주인공은 광진구에 거주하며 한국에서 유학 중인 몽골 출신 부부였다. 건강하게 태어난 이 아기는 간모(25) 씨와 타모(35) 씨 부부의 둘째 아들로, 몸무게는 3.69kg에 달했다. 저출산 시대라는 어려움 속에서 맞이한 이번 출생은 병원 관계자와 산모, 가족들에게 더욱 뜻깊은 기쁨을 안겨줬다. 과거에는 한 달에 100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나던 시절이 있었지만, 오늘날 100명의 출생을 채우기 위해선 1년이 필요한 상황이다. 저출산의 여파로 산부인
이대엄마아기병원이 개원 이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케어로 꾸준히 분만 건수를 높임과 동시에 이른둥이 케어를 위한 행사, 조산수습의료기관 지정 등을 통해 저출산 시대의 어둠을 걷는 희망의 종을 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장은 "이대엄마아기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병원으로 매 순간 ‘기적이 탄생’하는 희망의 병원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대엄마아기병원이 2019년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로 문을 연 이후 누적 분만 4000건을 달성하며 고위험 산모, 신생아 전문 케어 병원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또 이대엄마아기병원은 이른둥이의 치료와 양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지난 1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산 대응 유공자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병원에 따르면 김영주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1993년부터 현재까지 30여 년 동안 1만 명 이상의 임산부 분만과 신생아들 건강관리를 해왔다.또한 조산예방치료센터장으로 이른둥이 분만과 치료를 향상시켰고, 고위험 임신 예방과 치료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최근 조산의 조기 예측 방법 개발과 개인 맞춤형 진통 억제제 사용 근거 마련을 통해 고위험 임신과 분만 대응에 기여하며 저출산 극복에 공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다양한 이유로 인해 임신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저출산 극복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지난 2월 발표한 통계청 자료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2022년) 0.78명 대비 0.06명 줄어든 수치로 OECD 평균 합계출산율 1.58명의 절반에 미치는 수치다.결혼을 해도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경향이 2030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위원회 위원 교체도 검토하라는 등 특단 대책을 주문한 것과 관련, “격하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협회는 “신입생이 없어 초등학교 입학식조차도 못하는 초등학교가 늘어나고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이 만연할 유치원이 노치원으로 바뀌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초저출산의 곡소리가 들려오고 있다”고 한탄했다.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위원회 교체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고 하는데 이는 과감하게 진행돼 반드시 이론적 전문가보다는 현장적, 실천적 전문가가 활동하도록 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특히 협회는 “현재의 합계출산율 0.6명은 바닥이 아니라는 점을 정책 입안자들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4차 저출산고령사회의 기본계획과 비전, 목표의 수정을 요구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10일 '소아청소년과 전문단체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안'의 성명을 통해 “현재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하고 “이는 그동안 수조원을 들여 진행한 저출생 정책이 잘못된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아청소년 전문가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 참여 요구와 함께 정부의 저출생 정책의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통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인구 증산 대책 실현 등을 촉구했다.협회는 “2020년부터 출생아 수보다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