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은 대표적인 침묵의 장기다. 간 내부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간질환이 발생해도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간암은 다른 암에 비해 5년 생존율이 5~30% 정도로 낮다.
국내 성인 가운데 약 150여만 명은 만성 B형간염으로 추산되며 40대 이후 간경화, 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치료 가능한 만성 C형간염 환자도 국내에 약 2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0년 사망 통계 자료에 따르면 간질환과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각각 6,979명과 10,565명으로 수년간 사망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사망 통계에서도 간암은 40대와 50대에서 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여 중년층에서 가장 사망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에서는 오는 10월 6일(금)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제24회 간의 날’ 기념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한창희 병원장은 "간질환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40대 이전부터 적극적인 바이러스 간염의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들이 간염 및 간경변증의 진단 및 최적의 치료를 알게 되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김지예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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