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한 방법이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이 바로 치과 진료다. 이러한 이유는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날카로운 치료 장비 소리는 물론 특유의 소독 냄새로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두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린 시절 부정적인 기억이 각인되면 성인까지 이어져 원만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되도록 공포증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두려움 때문에 충치 등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미룰 시 병증이 악화되기 쉽고 더 나아가 간단히 치료가 가능한 치아를 오랜 기간 치료해야 하거나 발치로 이어질 수 있다. 즉, 소아 시절의 치료 경험이 성인까지 이어질 수 있어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치료가 공포로 다가오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진정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진정치료는 소아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치료에 대한 불안감이나 두려움, 긴장감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진정치료로 웃음 가스가 있다.
성인의 입장에서 보면 간단한 치료가 공포로 다가오지 않지만 아이들의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 자체로 공포심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어른의 시선으로 아이에게 치료를 강압적으로 진행할 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어 향후 치료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환자의 경우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 되도록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되도록 어린 시절부터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병원 선택 시 소아환자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접근 방법과 치료법을 두루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곳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글 : 강서쥬니어치과 유은규 원장)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