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연령대가 높고 골다공증인 경우, 등산 중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서로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맞물려야 할 척추뼈가 내려앉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등산 중 낙상 사고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요인,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척추압박골절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허리의 통증이 있다.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어느 정도 완화가 됐다가 몸을 움직일 때 다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증상이 경미하다면 소염 진통제와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과 재활운동 등 보존적 치료로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나이 들어서도 건강하고 꼿꼿한 척추를 유지하려면 일찍부터 골다공증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허리에 통증이 있거나, 등산이나 운동 후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글 : 참포도나무병원 척추센터 이동엽 원장)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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