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영구치가 자라난 이후 평생을 써야 한다. 사용하는 동안 자연스레 마모되고, 뿌리 역시 약해져 노화될수록 치통 및 잇몸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별도의 조치 없이 방치를 하면 최악의 경우 발치를 해야한다. 꼭 노화나 치주질환 때문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사고로도 얼마든지 치아를 상실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임플란트 건강보험은 앞니, 어금니 상관없이 모두 적용되지만 1인 평생 2개까지 받을 수 있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은 해당 사항이 없다는 점, 뼈이식 및 상악동 거상술 등은 비용이 추가된다는 점도 확인해야 한다.
노인 임플란트는 젊은층 환자를 수술하는 것보다 높은 기술력과 정교함이 요구되기에 처음부터 치과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고령층은 고혈압, 당뇨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병력 및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면 의사에게 꼭 고지해야 한다. 실제로 질환에 따라 임플란트 진행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는 아스피린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지만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 않게 되어 수술 전에는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장 질환이 있다면 심박수, 혈압이 상승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오후 시간대 임플란트를 받는 것이 더 좋다.
노인층은 다수(전체)의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다. 건강보험 적용 개수를 넘어서 추가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한 금액까지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재료, 추가비용 범위 등 얼마나 합리적인 금액으로 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임플란트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보증제도,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이루어지는 곳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글 :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강용욱 대표원장)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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