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Dizziness)이란 주변 환경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나 머리가 빙빙 도는 느낌을 말한다. 대개 신경계 원인을 우선적으로 떠올리지만,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현기증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신(Syncope)은 일시적인 의식 소실 증상을 의미한다. 이는 뇌로 가는 혈류가 갑작스럽게 감소함으로써 발생하며, 일시적인 산소 부족으로 인해 의식을 잃게 되는 현상이다.

심장 판막 질환은 혈액이 심장에서 제대로 흐르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예를 들어, 대동맥 판막 협착증의 경우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혈류가 감소하게 된다. 이러한 혈류 감소는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을 저하시켜 현기증과 실신을 일으킬 수 있다.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적 신호의 불규칙성으로 인해 심장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뛰게 만들며, 이로 인해 혈류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특히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면서 현기증 및 실신을 일으킬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심혈관 질환들이 심장의 정상적인 혈류 기능을 저하시켜 현기증과 실신을 유발할 수 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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