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소통자문단은 미디어, 심리, 헬스커뮤니케이션, 보건의료,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총 13명)로 구성돼 있으며, 위촉 이후 질병관리청 주요 정책과 국민 소통 방향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제언하는 역할을 해왔다.

6일 간담회에서 고재영 대변인은 '2024년 질병관리청 주요 소통정책 경과 및 향후 소통 방향' 발표를 통해 질병관리청은 팬데믹에서 완전한 일상 회복을 맞이한 올해 만성질환, 기후 보건, 손상 예방 등 다양한 질병예방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 향상과 디지털 소통 혁신에 노력했으며 내년에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건강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명순 서울대학교 교수는 '공중보건 비상상황 대비 소통 강화 연구'에 대한 발표에서 공중의 생명, 생계를 위협하는 상황 발생 시 정부의 ‘위기 및 비상 위험소통(CERC)’은 효과적인 위기 관리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하며, 질병관리청은 타정부기관과 달리 일반적인 홍보 업무 이외에도 과학·기술·소통이 융합된 별도의 위기 소통 전담 조직을 구축해 국가 질병 재난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문위원 의견을 경청한 지영미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위기대응 체계 개선, 소통 역량 강화, 눈높이 디지털 소통 확대 등을 통해 국민과 신뢰를 형성하고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에도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만성질환, 희귀질환 등 약자 보호, 질병 예방을 통한 민생 안정, mRNA백신 국산화 등 기관 대표 정책을 브랜드화 하고, 건강 브리핑 신설, 건강 문해력 항상 등 다각적인 소통으로 국민께 친근하게 다가가는 질병관리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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