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젊은 연령층에서도 무릎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운동을 많이 하거나 직업 특성상 무릎을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에 젊은 나이에도 무릎 연골의 손상이 진행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연골이 손상되기도 하므로 각자의 상태에 맞게 의료진 진료를 통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보통 연골연화증은 정밀 검사를 실시해도 이상 소견이 확인되지 않을 수 있다. 검사 결과상에는 이상 소견이 없으면서 무릎에 통증이 있다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보고, 진료를 받은 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골연화증은 무릎의 과한 사용, 특히 앞쪽 무릎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데, 무릎을 굽혔다 폈다를 많이 하는 과격한 운동이나 하이힐, 구두 등 무릎에 부담이 큰 신발을 자주 착용하는 습관이 주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외상 후에도 해당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질환에 대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치료 후에는 무릎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쪼그려 앉기’ 등의 자세는 피한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근력 운동을 이용해 허벅지 근육을 강화해 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연골연화증은 2~3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고, 꾸준하게 운동하여 관절 주위 근육을 단련시켜 약해진 관절이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글 : 박준수 수원 버팀병원 대표원장)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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