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티 II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승인 내용 변경을 통해 제모(hair removal)에 대한 적응증을 새롭게 확보하고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클라리티 II는 가성 수염 모낭염(pseudofollicular barbae), 혈관모반(port-wine stain), 선천성 멜라닌 세포성 모반(congenital melanocytic nevus)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클라리티 II는 네 번째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시술 시 레이저 빔이 겹치는 구간을 일정하게 조절해 조사하는 ‘인텔리전트 트랙킹(Intelligent Tracking)’ 기능, 실시간으로 피부 표피 온도를 측정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레이저를 차단하는 ‘온도조절 센서(Temperature Sensing)’ 기능이 탑재돼 이전 모델보다 시술이 편하고 안전하다.
한편,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은 지난해 4월 합병을 발표하며 글로벌 1위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Energy Based Device) 기업으로 거듭났다.
또한 작년 5월에는 양사의 의료기기 노하우를 집약한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클라리티 II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510k), 유럽 CE 인증 등 39개국의 의료기기 허가를 보유 중”이라며 “이번 클라리티 II 적응증 확대 사례처럼 기존 라인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환자의 피부 건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균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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