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은 “지난 4일 현재 독감으로 입원 진료중인 환자는 단 1명뿐”이라고 이날 밝혔다.

하지만 설날 연휴가 지나면서 2월 들어 지난 4일까지 독감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2명인 것으로 드러나 유행주의보까지 내려졌던 독감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운영했던 임시 독감 격리병상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했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월 중순을 기점으로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 명당 57.7명으로 나타나, 1월 초순 86.1명에 비해 33%나 감소했으나, 평소 유행기준인 8.6명으로 높아 설 연휴기간 개인 감염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은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인해 면역력이 취약한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많이 숨지는 바람에 화장장 부족사태까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는 이번 독감 입원환자들을 추적 관찰해 향후 우려되는 독감 후유증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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