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은 잘 사용하면 건강에 이롭지만 무턱대고 먹었다rk 되레 몸에 해로울 수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타민C (고용량 복용) 용법에 대해 공식적인 '경고'에 나선 바 있다.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할 것, 이상 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 등 3가지 항목을 추가한 것이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배출되는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배뇨에 문제가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요로결석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옥살산칼슘으로 된 결석으로 56~73%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요산 하나만으로 된 ‘단일 석’이거나 요산 또는 옥살산칼슘이 섞인 ‘혼합 석’이다.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을 유발하며, 대개 응급실을 갈 만큼 극심하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인다. 남성은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은 음부까지 뻗어 가기도 한다.
치료는 비침습적 방법인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주로 시행한다. 이 치료법은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서 이를 신장 결석이나 요관 결석에 집중적으로 쏴 결석의 분쇄한 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자연배출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는 결석, 크기가 큰 결석에 활용한다. 마그네틱 타입의의 장비는 시술 시 발생하는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취나 입원이 거의 필요 없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성공률은 90% 이상에 달한다. 단, 시술 전 영상의학적 방법으로 결석의 위치를 확인한 후 초음파를 이용한 충격파를 결석에 정밀하게 조사해야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피부를 절개하는 다른 수술과 달리 반복 시술이 가능해 재발이 잦은 요로결석에 적합하다. 결석은 한 번이라도 발생하면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응급상황을 대비에 24시간 진료를 시행하는 비뇨의학과를 숙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글 : 김명준 유쾌한비뇨기과 위례점 원장)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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