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형광 마우스 모델 사용해 신경줄기세포가 재발암 형성에 중요한 역할 한다는 사실 확인
신경줄기세포와 종양 재구성 기전 규명... 이를 차단하면 생존율 60-70% 향상 입증

이주호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제1저자 리슈에 박사), 강석구 연세암병원 신경외과 교수팀, 이정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팀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유전체 분석과 마우스 모델을 사용해 재발암이 단순히 잔여 암조직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진 신경줄기세포에서 유래할 수 있다는 가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환자 10명에서 초발암과 재발암의 유전체 계통 관계를 분석한 결과, 60%의 환자에서 재발암이 초발암과 유전적으로 단절돼 있으며, 대신 재발암이 뇌실하지역 신경줄기세포와 연결돼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발견은 신경줄기세포가 재발암의 기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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