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줌 시스템은 수증기 에너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 치료장비다. 요도를 통해 장치를 삽입한 뒤, 고온의 수증기를 조직에 주입해 세포를 파괴하고 전립선 부피를 점차 줄이는 방식이다.
절개나 전신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대부분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회복이 빠르고, 성기능 저하나 요실금 등의 부작용 위험도 낮아 환자 만족도가 높다.
전립선비대증은 60대 남성의 약 절반, 85세 이상 남성의 90% 이상이 겪는 대표적 배뇨 질환이다. 배뇨 곤란, 빈뇨, 야간뇨, 잔뇨감 등이 주 증상이며, 방치 시 방광 기능 저하와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선욱 비뇨의학과 교수는 “리줌 시스템은 절개와 마취 없이 전립선 조직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라며 “회복이 빠르고 성기능 보존에 유리해,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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