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두 연구는 인체 유래 3D 종양 미세환경(3D TIME) 모델을 기반으로, BAL0891의 병용 치료 가능성과 환자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anti-PD-1) 병용 시, 단독 투여 대비 항암 면역반응이 증대되며 암세포 사멸 효과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역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던 종양 모델에서도 동일한 반응이 확인돼, BAL0891이 내성 극복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다양한 암종 환자 유래 샘플을 활용해 BAL0891 반응의 이질성을 분석하고, 치료 반응이 예측 가능한 바이오마커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환자 선별 및 맞춤형 병용 치료 전략 수립의 가능성도 제시됐다.

신라젠 관계자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이번 연구는 BAL0891의 병용 전략과 환자 맞춤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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