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 활성화지원사업단’과 13일 체결한 협약에 따라 국책 과제로 추진되며, 박셀바이오가 치료제 공급을 맡는다.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한다. 1차 치료 단계에서 표준 항암 화학요법(mFOLFIRINOX)와 NK세포치료제(VCB-1102)를 병합 투여해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연구는 황준일 교수팀이 총 22명의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수행하며, 고위험 암종에 대한 맞춤형 면역치료의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주관하는 두 번째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이다. 앞서 호흡기내과 오인재 교수팀은 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다. 이는 화순전남대병원이 NK세포치료제를 활용한 정밀 면역치료 연구의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셀바이오 대표이사인 이제중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간암 임상에서 입증된 치료 효과를 바탕으로 NK세포치료제의 병용 전략을 다양한 고형암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임상 데이터를 계속 축적하고 더욱 체계화해, 검증된 NK세포치료제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재생의료의 상용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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