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종양 치료에 있어서 혈관이 형성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부족한 저산소 영역은 악성화가 빠르고 약물 침투가 극히 제한돼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수술, 표적치료 등의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단방향 유체 흐름 특성을 활용해 저강도 초음파를 한쪽 방향에서 조사함으로써 약물을 전달, 종양 미세환경 내 약물 침투 한계를 획기적으로 극복하는 새로운 암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저산소 영역으로의 항암제 침투가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저강도 초음파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약물 전달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송준명 교수팀은 저강도 초음파의 약물 전달 효과를 조직투명화 기술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입증했으며, 이 기술은 향후 항암제 전달 효과 검증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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