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KH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연세암병원,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은 6월 18일 ‘비대면 협진 플랫폼(K-VCC) 개발 및 실증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서·산간·내륙 등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의들의 협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연세암병원,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간 ‘비대면 협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H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KH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연세암병원,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간 ‘비대면 협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H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플랫폼은 암 유소견자(폐암, 간암, 췌장암 등)나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진-협진-지속관리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전용 연락망과 데이터 연계를 통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건강관리협회는 2025년부터 참여한다. 제주지부는 검진과 협진 간 연계를 강화하는 지역 모델을 구축하고, 연세암병원은 중증질환 중심 협진 병원으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제주대 약학대학은 지역 기반 실증연구를 통해 서비스 모델 고도화를 이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서비스 격차 해소와 환자 중심 디지털 의료 혁신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