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권역 유일 최상위 등급… 전국 상위 10% 기관 선정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13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구조 및 진료 전반의 의료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춘천시노인전문병원은 종합점수 91.2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인 77.9점을 크게 상회했다.
춘천시노인전문병원은 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춘천시가 강원대학교병원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한편, 춘천시는 강원도 최초로 치매전문병동 건립도 진행 중이다. 해당 병동은 춘천시노인전문병원 내 주차장 부지 일부에 조성되며, 치매 환자를 위한 전문 진단과 치료,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5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육정미 춘천시 보건운영과장은 “이번 평가는 병원 의료진의 헌신과 시의 지속적인 공공의료 강화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노인의료 중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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