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고위험군 100명 대상 심뇌혈관질환 조기 예방 나서
이번 검진은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고위험군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목을 지나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의 내막과 외막 두께를 측정해 혈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유효한 방법이다.
검사는 증평군보건소와 협약을 맺은 관내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관리와 치료 연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증평군보건소 지역보건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회복이 어렵고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무료검진이 고위험군 주민들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증평군보건소는 등록된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우편 안내, 홈페이지 공지, 민원실 안내문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검진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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