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1년 만에 1.5배 증가…초고령사회 지역 돌봄 강화
이 서비스는 병원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 매니저가 보호자 역할을 대신하는 사업이다. 병원 접수부터 수납, 검사 및 시술실 이동 안내, 약 수령과 투약 지도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4년 처음 서비스를 이용한 인원은 40명에 불과했으나, 2025년 5월 기준으로 100명으로 증가해 약 1.5배 성장했다. 초기에는 거동 불편 등으로 인해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강릉시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용 대상은 병원 진료가 필요한 65세 이상 재가노인으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기본 1시간 5,000원이며, 이후 30분당 1,500원이 추가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요금이 대폭 낮아져 기본 1시간 1,000원, 30분당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병원까지의 교통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강릉시는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율이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의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 지역 돌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강릉자활종합돌봄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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