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예술 감상이 환자뿐 아니라 의료인 자신에게도 치유와 성찰의 기회를 준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서울대 의대에서 예술과 의학을 주제로 한 교양 및 심화 강의를 수년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책은 그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치유의 캔버스』는 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뿐 아니라, 의료인에게도 감정적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보라매병원의 전인적 진료 철학과도 맞닿아 있으며, 김 교수는 앞으로도 인문학과 의학의 접점을 넓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