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유통업계와 뷰티업계가 최근 '바르는 화장품'에 이어 '먹는 화장품(이너뷰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콜라겐이나 알파CD 등 관련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너뷰티는 식품 섭취로 피부 미용과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오프라인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웰니스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너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올해 들어 55% 늘었다. 콜라겐, 유산균 등 일부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안팎 급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올리브영은 착즙주스와 단백질 제품 등으로 이너뷰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다이소 전용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INNERBEAU by re:tune)’을 론칭했다.

이너뷰 바이 리튠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모두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저당(Low Sugar)’ 트렌드를 반영한 이너뷰티(Inner Beauty)와 웰에이징(Well-aging·건강하게 나이들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인 바이탈뷰티도 건강식품 강국인 일본에서 매출이 급증하는 등 브랜드와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닥터효, 알파CD제로 사진 (닥터효 제공)
닥터효, 알파CD제로 사진 (닥터효 제공)
프리미엄 양배추즙 브랜드 닥터효 역시 몸에 흡수되지 않고 지방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되는 성질을 가진 알파시클로덱스트린(α-CD)을 담은 분말형 제품 '알파C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순도 높은 미국산 바커(WACKER)의 원료를 사용했으며 상큼한 레몬 맛으로 구성돼 일상 속 간편한 루틴으로 활용하기 좋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닥터효는 알파CD를 시작으로 ABC주스, CCA주스 등 다양한 헬시푸드 라인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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