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강림·둔내 지역 주민 대상 치매 통합관리서비스 제공

이번에 문을 여는 안흥분소는 비상근형 분소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안흥면, 강림면, 둔내면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횡성군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전체의 37.6%에 달하며, 일부 면 지역에서는 50%를 넘는 고령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치매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흥분소에서는 본소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인지선별검사(CIST), 인지저하자에 대한 1단계 진단검사(CERAD-K), 치매 예방교실 및 인식개선 교육, 치매환자 가족지원 프로그램, 사례관리 및 치료관리비 신청 접수 등의 통합 치매관리 서비스가 운영된다.
김영대 횡성군보건소장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이번 분소 개소가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치매 걱정 없는 횡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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