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강림·둔내 지역 주민 대상 치매 통합관리서비스 제공

[Hinews 하이뉴스] 횡성군치매안심센터는 오는 7월 2일, 안흥건강증진형보건지소에 안흥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오늘 밝혔다.

횡성군치매안심센터는 오는 7월 2일, 안흥건강증진형보건지소에 안흥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횡성군 제공)
횡성군치매안심센터는 오는 7월 2일, 안흥건강증진형보건지소에 안흥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횡성군 제공)

이번에 문을 여는 안흥분소는 비상근형 분소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안흥면, 강림면, 둔내면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횡성군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전체의 37.6%에 달하며, 일부 면 지역에서는 50%를 넘는 고령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치매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흥분소에서는 본소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인지선별검사(CIST), 인지저하자에 대한 1단계 진단검사(CERAD-K), 치매 예방교실 및 인식개선 교육, 치매환자 가족지원 프로그램, 사례관리 및 치료관리비 신청 접수 등의 통합 치매관리 서비스가 운영된다.

김영대 횡성군보건소장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이번 분소 개소가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치매 걱정 없는 횡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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