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지난 27일 서울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2025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 가정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탈북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국민 통합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국 18개 지역협의회에서 추천된 125명의 학생 중 35명이 선발돼, 대학생 15명에게는 각 200만 원, 중·고등학생 20명에게는 각 100만 원씩 장학금이 지급됐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탈북학생에 장학금 5000만 원 전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탈북학생에 장학금 5000만 원 전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태영호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꿈을 향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철수 의료봉사단장은 “학생들이 통일 한국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의료봉사단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607명에게 약 7억5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 건강검진, 무료 진료, 구급약 키트 지원 등 나눔의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통일 공감대 확산과 실천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