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는 다리가 무겁고 붓는 느낌이 주로 나타나며, 특히 저녁 시간에 증상이 심해지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수면 중 다리가 저리거나 경련이 생겨 숙면을 방해하는 경우도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휴식 후에도 다리 피로가 계속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병이 없음에도 다리가 가렵거나, 푸른 혈관이 돌출되거나, 발바닥에 열감이 느껴진다면 하지정맥류의 신호일 수 있다. 전정욱 수원푸른맥외과 원장은 "경미한 증상이라도 나타난다면 자가진단에 의존하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다리 혈관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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