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4개 의료기관과 공개 데이터 약 3,400건의 대장내시경 영상을 학습해, 주요 용종은 물론 소수 유형 용종까지 자동으로 감지하고 분류한다. 특히 분류 결과의 신뢰도 정보를 제공해 전문의가 보다 정확한 임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동헌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수 유형 용종 감지 기능을 통합한 첫 사례로, 임상의가 신뢰 수준에 따라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임상 환경에 맞춰 개발돼 의료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 분야 국제 학술지 ‘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 최신호에 발표됐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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