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의 자회사 퓨리오젠이 중국 정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전략 파트너 젠마인디스 핵심 임원단이 방한해 퓨리오젠과 공급 확대 및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23일 아미코젠 송도 배지공장까지 방문해 그룹 전반의 바이오소재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7월 초 체결한 총판 계약 이후 진행된 현장 협의로, 단순 파트너십을 넘어 중국 내 실질적 제품 도입과 상업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젠마인디스 임원진은 퓨리오젠의 생산·연구시설을 점검하며, 고성능 Protein A 레진 등 정제 제품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전략 고객 대상 공급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아미코젠 송도 배지공장 방문을 통해 배지와 정제 소재 생산 역량을 실사하며, 그룹 차원의 협력 강화 및 정제-배지 시너지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Zenmindes 방한… 아미코젠·퓨리오젠, 중국 정제시장 공략 ‘가속페달’ (아미코젠 제공)
Zenmindes 방한… 아미코젠·퓨리오젠, 중국 정제시장 공략 ‘가속페달’ (아미코젠 제공)
퓨리오젠은 ‘Puriose ProA HP’, ‘Puriose NexPurA’ 등 고부가가치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연간 1000L 이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미팅과 현장 점검은 목표 달성의 중요한 이정표다.

퓨리오젠 관계자는 “젠마인디스 방한은 단순 협력을 넘어 실제 시장 진출과 기술 실증의 출발점”이라며, “현장 기반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고수익 정제 시장 내 국산 기술 입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젠마인디스는 Sinovac, Fosun Pharma 등 주요 중국 바이오 제약사와 공동 프로젝트 경험을 갖춘 항체 정제 전문기업으로,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 중이다. 이번 방한으로 양사는 제품 검증부터 고객 대응까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미코젠은 이번 미팅과 공장 방문을 계기로 퓨리오젠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바이오소재 내재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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