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지정은 WHO가 운영하는 ‘글로벌 항생제내성 감시체계(GLASS)’ 이행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질병청은 앞으로 최소 3개국 이상에 실험실 기술을 지원하고 항생제 사용량(AMU) 및 내성균 유전체(WGS) 분석 등 감시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WHO 항생제내성 감시 분야 협력센터는 전 세계 21개국 37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감시 매뉴얼 개발, 실험실 역량 강화,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람-동물-환경 연계(One Health) 기반의 감시체계 설계를 위한 국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며, 주변국 협력센터 및 WHO 본부와 정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주변국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도 “국제 사회에서 항생제내성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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