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바이오니아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이하 써나젠)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SRN-001’의 임상 1b상 시험계획(IND)을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호주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1a상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반복 투여 시 안전성과 표적 효과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식약처 승인과 IRB 승인 완료 후, 10월부터 국내 주요 기관에서 임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 CI (바이오니아 제공)
바이오니아 CI (바이오니아 제공)
SRN-001은 바이오니아의 독자적 SAMiRNA® 플랫폼으로 개발된 siRNA 신약으로, 핵심 섬유화 인자인 Amphiregulin(AREG)을 표적으로 한다. AREG 억제는 폐뿐 아니라 신장, 간 섬유화에 효과가 있어 다양한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 최근 AREG는 염증, 섬유화뿐 아니라 암 전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며, 차세대 치료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써나젠은 임상 1b상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써나젠 관계자는 “SRN-001은 폐섬유증을 넘어 항암 분야까지 확장 가능한 혁신 신약”이라며 “국내 임상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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