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에서 ‘시니어 건물안전 점검단’ 아이템이 우수사업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건물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자살수단 차단 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결합한 것이다. 참여 노인들은 옥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여부, 안전난간 상태, 자살예방 안내물 부착 등을 점검하며 지역 내 안전 환경을 개선한다. 선정된 아이템은 향후 시범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우수상 수상 사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제공)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우수상 수상 사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제공)
재단이 추진하는 자살수단 차단사업은 자살 충동을 예방하기 위해 수단 접근을 제한하는 전략으로, 2018년부터 전국 255개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운영 중이다. 이들 센터는 지역 내 사업장 방문해 자살예방 교육, 번개탄 비진열 판매 권고, 도움기관 홍보물 부착 등을 독려한다.

황태연 이사장은 “고층 건물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시니어 건물안전 점검단이 지역 환경과 노인들의 경험을 살려 촘촘한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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