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지난달 30일 이대서울병원에서 ‘대동맥 수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열고, 관계자들과 함께 성과를 기렸다. 행사에는 유경하 의무부총장, 주웅 병원장 등 의료원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2000번째 수술의 주인공은 대동맥류 진단을 받은 60대 후반 A씨. 원주 지역 대학병원으로부터 “가장 숙련된 수술팀이 있는 병원”이라는 추천을 받고 이대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금요일에 입원해 일요일에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EXPRESS 시스템(Ewha Xtraordinary PREcision Safe AORTIC Surgery)’을 통해 환자 도착 전 수술 준비를 마치고, 즉시 수술실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 5월 영상 진단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추가해 수술 효율을 높였다.
송석원 병원장은 “개원 후 55일 만에 100례, 7개월에 500례, 1년 3개월 만에 1000례를 달성했고, 이제 2년 만에 2000례를 넘겼다”며 “앞으로도 365일 24시간 응급 대동맥 수술 체계를 유지해 더 많은 생명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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