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체결한 펩타이드 신약 글로벌 기술이전에 이어, 본원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글로벌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임상은 중국 내 무한대학병원, 남경대학병원, 서안교통대학병원 등 4개 대학병원에서 총 1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주요 골이식재와 비교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나이벡은 2020년에도 같은 제품군인 ‘OCS-B’로 중국 판매허가를 받은 바 있다. 당시에는 5개 병원, 280명 대상 임상이 진행됐으며, 이번 임상으로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일정보다 빠르게 임상을 마치고 허가 신청까지 완료했다.
한편, 중국의 의약품 대량구매 제도(VBP)가 의료기기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나이벡은 기존 파트너사인 스트라우만 외에도 노벨바이오케어 등과 협력해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생산 설비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설해 대량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자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라며 “중국 내 의료기관 채택 확대와 실질 매출 증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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