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건국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최신 방사선 치료기 2종 ‘헬시온 하이퍼사이트’와 ‘트루빔’을 도입해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트루빔은 지난해 12월 먼저 교체됐고, 올해 헬시온 하이퍼사이트 장비를 추가로 도입해 현재 총 2대를 가동 중이다.

트루빔은 수술 없이도 암을 치료할 수 있으며, 정밀한 빔 제어와 자동 동기화 기술로 환자에게 정확한 방사선량을 전달한다. 호흡 추적 기능도 있어, 환자의 호흡 주기에 맞춰 치료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다.

트루빔(왼쪽)과 헬시온 하이퍼사이트 (건국대병원 제공)
트루빔(왼쪽)과 헬시온 하이퍼사이트 (건국대병원 제공)
헬시온 하이퍼사이트는 서울 지역 병원 중 처음으로 도입된 최신 장비로, 6초 만에 고화질 영상 획득이 가능하고 환자 노출 방사선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영상 정밀도가 뛰어나 종양만 정확히 타깃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유광하 병원장은 “정확하고 빠른 치료가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도 인프라 투자에 힘써 환자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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