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지난달 19일 ‘K-브랜드지수’ 화장품 상장사 부문 1위에 아모레퍼시픽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부정 반응, 활성화, 커뮤니티 지표를 종합해 산출하는 평가 지표다. 이번 평가에는 지난 7월 한 달간 온라인에서 수집한 32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프리미엄 이미지와 해외 시장 확장 전략이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지켰다. 2위는 클리오, 3위는 한국콜마가 차지했다.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코스맥스, 네오팜, 코리아나, 한국화장품제조, 코스메카코리아가 뒤를 이었다.

‘K-브랜드지수’ 이미지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K-브랜드지수’ 이미지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한국콜마가 5위에서 3위로 올라선 반면, 코스맥스는 3위에서 6위로 떨어져 업계 경쟁 구도가 바뀌고 있다”며 “신규 진입한 네오팜과 순위에서 빠진 제닉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지수는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소비자 관심과 브랜드 소통 전략이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상세 지표와 브랜드 반응 추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전문가와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후보 선정부터 인덱스 산출까지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

한편, 2016년부터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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