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제주대학교병원이 최근 추자도 하추자 지역 4개 마을(예초리, 신양1리, 신양2리, 묵리)을 찾아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른 활동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다.

연명의료결정법은 임종을 앞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본인의 의사를 미리 문서로 남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제도를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삶의 마무리, 스스로 선택”... 제주대병원, 추자도서 연명의료 상담 (제주대병원 제공)
“삶의 마무리, 스스로 선택”... 제주대병원, 추자도서 연명의료 상담 (제주대병원 제공)
제주대병원은 연명의료 결정제도 등록기관으로서 상시 상담 및 등록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도서·산간 지역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교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병원 연명의료팀은 “도내 연명의료 결정제도의 인식 확대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지역 중심의 상담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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