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회사 창립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의 약 2조 원 계약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초대형 수주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까지며,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공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5조2435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 수주 실적(5조4035억 원)에 근접했다. 누적 수주 총액은 약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불안정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톱20’ 고객사 중심에서 ‘톱40’ 기업으로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DCAT 위크, 바이오USA 등 주요 글로벌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렸으며, 오는 10월에는 ‘바이오재팬 2025’와 ‘CPHI 월드와이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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