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 사용된 AI 모델은 비조영 CT(NCCT) 영상만으로도 뇌 손상 범위를 정량화하고, 환자의 3개월 후 기능 회복 여부 및 합병증 위험까지 예측할 수 있다. 기존 CT 영상은 초기 병변 구분이 어렵고, 의료진 경험에 따라 진단 편차가 컸다.
제이엘케이의 AI는 NCCT와 DWI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반 모델로,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병변도 감지하고 부피까지 정량화한다. 연구는 국내 6개 뇌졸중 센터에서 재개통술 환자 6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CT 영상상 손상 부피가 50mL를 초과할 경우, 환자의 3개월 후 기능 회복률은 17.3%에 불과했으며, 심각한 합병증 발생률은 66%에 달했다. 반면 손상 부피가 작을 경우 회복률은 54.2%로, AI 분석 결과가 환자 예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입증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FDA 인허가 추진과 글로벌 병원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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