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중앙대광명병원이 지역 아동을 위한 여름방학 의료체험학습을 마무리하고, 지난 15일 성과보고회 및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기아 AutoLand 광명,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소하지회,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체험은 2023년부터 시작된 지역 아동 대상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약 10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심장뇌혈관병원 의료진과 함께 미래 의료기술을 체험하고,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특히 병원 교직원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고, 기아와 초록우산의 후원이 지속되면서 2025년에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는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했고, 유승모 심장뇌혈관병원 파트장은 “AI, 로봇, 초음파 등 미래 의료기술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구성 덕분에 단순한 견학을 넘어선 교육적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 기아드림 의료체험학습 후원금 전달식 개최 (사진 제공=중앙대광명병원)
중앙대광명병원, 기아드림 의료체험학습 후원금 전달식 개최 (사진 제공=중앙대광명병원)
정용훈 병원장은 “병원이 단지 치료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지역사회와 협력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동원 기아 AutoLand 광명 공장장은 “아이들이 병원을 친근하게 느끼고 진로를 고민해보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고, 노희헌 초록우산 본부장도 “의료체험은 국내에서도 흔치 않은 의미 있는 시도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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