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알테오젠과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Eyluxvi®, ALT-L9)’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올해 7월 EMA 산하 CHMP에서 긍정 평가를 받은 지 약 두 달 만에 이뤄졌다. 아이럭스비는 알테오젠의 두 번째 유럽 허가 바이오시밀러다.

아일리아는 연 매출 약 13조 원 규모의 주요 안과 치료제다. 이번 허가로 아이럭스비는 습성 황반변성(wAMD)부터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망막 혈관폐쇄성 질환,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까지 다양한 안과 질환에 처방될 수 있게 됐다.

알테오젠 CI (사진 제공=알테오젠)
알테오젠 CI (사진 제공=알테오젠)
박순재 대표는 “아이럭스비는 자체 연구와 글로벌 임상을 거쳐 허가받은 첫 바이오시밀러”라며 “앞으로도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가는 12개국에서 4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시험에서 아이럭스비는 오리지널 아일리아와 동등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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