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국MSD가 부산 ICBMT 2025에서 CMV 예방제 프레비미스®(레테르모비르)의 200일 투여 효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호주 피터 맥캘럼 암센터와 로열 멜버른 병원감염내과 미셸 용 교수는 HSCT 환자 7,104명 대상 리얼월드 데이터와 218명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200일 투여군은 CMV 재발과 감염률이 크게 줄었고, 사망 위험도 낮았다.

특히, 100~200일 연장 투여 그룹은 감염률이 3%에 불과해 위약군(19%)과 큰 차이를 보였다. 부작용도 없었고, 안전성도 뛰어났다.

호주 피터 맥캘럼 암센터 및 로열 멜버른 병원 국립 암 감염 센터의 미셸 용 교수가 12일 열린 ICBMT 2025에서 프레비미스의 200일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MSD)
호주 피터 맥캘럼 암센터 및 로열 멜버른 병원 국립 암 감염 센터의 미셸 용 교수가 12일 열린 ICBMT 2025에서 프레비미스의 200일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MSD)
미셸 용 교수는 “HSCT 환자 CMV 감염 위험 감소에 프레비미스 200일 투여가 확실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명혜진 한국MSD 전무는 “이번 데이터는 국내 급여 확대 후 최초 발표로, 임상 현장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MV는 국내 성인 95%가 감염된 바이러스로, 면역 저하 시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기존 치료는 재발 후 대응이었으나, 프레비미스는 예방 전략의 새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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