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장인 고정민 서울대병원 교수는 “파브리병은 급격히 진행되지 않지만 조기 발견이 환자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소아기 통증, 가족력 등 작은 신호도 진단 단서가 될 수 있고, 성인 환자의 진단 지연은 장기 손상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미국 웨체스터 메디컬센터 마리암 바니카제미 박사는 “초기 임상에서는 GL-3 감소가 승인 근거였지만, 장기 연구를 통해 신장 기능 악화와 심혈관 문제 완화 효과도 확인됐다”며 조기 치료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센터장은 “심장 검진을 조기에 진행해야 하며, 여성 보인자도 주기적 모니터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가족력 기반 추가 환자 발굴과 체계적인 치료 연결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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