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율 줄고 식생활 태도 점수 18점↑

[헬스인뉴스] 서천군 보건소가 운영한 아동 건강 프로그램이 뚜렷한 성과를 냈다. 군 보건소는 2025년 상반기 아동비만예방관리사업으로 진행된 ‘건강아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아동들의 신체활동 능력과 식습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19일 밝혔다.

서천군보건소가‘건강아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건강습관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냈다 (서천군 제공)
서천군보건소가‘건강아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건강습관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냈다 (서천군 제공)

이 프로그램은 송림초등학교, 마동초등학교,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등 세 곳에서 운영됐다. 단순한 운동과 강의 대신 놀이 중심 활동을 접목해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과 분석 결과, BMI 85백분위수 이상 아동은 9명에서 8명으로 감소했고, 식생활 태도 점수는 74점에서 92점으로 상승했다. 이는 건강 간식 선택, 채소·과일 섭취 등 구체적인 생활습관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아동의 87%가 “활동이 즐거웠다”고 응답했으며, 90%는 “다시 참여하고 싶다”, 100%는 “건강에 도움이 됐다”고 답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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