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의 핵심은 단순했다. LDL-콜레스테롤은 지금, 최대한, 빠르게 낮춰야 한다는 것.
좌장은 장학철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맡았고, 연자로 나선 카우식 레이 교수(영국 국립보건연구원), 양석훈 서울대 교수, 정경혜 세종충남대 교수는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의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플라크 억제 효과와 심혈관 사건 예방 전략을 공유했다.
레이 교수는 발표에서 심혈관질환의 본질을 직설적으로 짚었다. “심혈관질환은 대부분, 플라크가 터질 때 터진다. LDL을 낮추면 이걸 막을 수 있다”

또한 STABLE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크레스토가 플라크의 ‘양’만이 아니라 ‘질’까지 개선했다는 점을 짚었다. 플라크가 작아질 뿐 아니라, 파열 위험도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중요한 메시지는 명확했다. “질병이 생기기 전에 LDL을 낮춰야 예방 효과가 크다. 한번 사건이 발생하면, 같은 강도의 치료로는 반쪽짜리 효과밖에 못 본다”
특히 심혈관질환과 당뇨병이 겹치는 환자군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초기부터 강력한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는 경고도 이어졌다. 레이 교수는 JUPITER 연구를 근거로, 1차 예방에서 크레스토의 임상적 가치도 다시 확인했다.
김지영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략을 다시 꺼내 보는 계기였다”며, “근거 기반 치료의 중심에서 환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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