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올바이오파마가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의 국내 누적 매출이 올해 8월 기준 114억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약 6%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출시 이후 가장 높은 매출 기록이다.

엘리가드는 류프로렐린 성분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로, 1회 투여로 수개월간 효과가 유지되는 약물전달 기술이 적용됐다. 이 약물은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89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개월, 3개월, 6개월 용량으로 공급되고 있다. 특히 6개월 제형은 최근 성조숙증 치료제로도 승인받았다.

엘리가드 45mg 제품 사진 (사진 제공=대웅제약)
엘리가드 45mg 제품 사진 (사진 제공=대웅제약)
국내 전립선암 환자는 약 2만 명에 달하며, 남성 암 중 두 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반으로 국내 전립선암 치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엘리가드는 환자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에도 치료제 개발과 제품 다양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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