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회 정기검진…“65세 이상, 반드시 참여 필요”

[헬스인뉴스] 진주시는 오늘(24일),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매년 1회 무료 검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보건소, 65세 이상 무료 결핵검진 (진주시 제공)
진주시 보건소, 65세 이상 무료 결핵검진 (진주시 제공)

검사는 흉부 X선 촬영으로 이뤄지며, 이상 소견이 확인되면 가래 검사까지 추가로 진행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검진을 원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진주시보건소 결핵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전체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48.5%에서 2024년 58.7%로 늘어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5% 증가세를 기록해 고령층 대상 정기 검진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결핵은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전염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2주 이상 이어지는 기침과 가래, 발열, 체중 감소지만,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 시 입·코 가리기, 손 씻기,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 운동, 2주 이상 기침 시 검진 받기 등이 권장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정기 검진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매년 무료 검진을 꼭 받아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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