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페이로드 ADC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을 한 번에 표적 암세포에 전달, 내성 극복과 치료 효능 향상을 노린다. 특히 기존 치료법으로 어려웠던 난치성 암에 대해 건강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치료 폭을 넓힐 혁신적 접근법이다.
큐리언트는 자사의 CDK7 저해제와 시나픽스가 보유한 첨단 엑사테칸 기반 기술을 결합한 ADC 개발에 착수한다. 시나픽스의 부위 특이적 접합 플랫폼 GlycoConnect®, 극성 스페이서 기술 HydraSpace®, 링커-페이로드 toxSYN® 등을 적용해 약물 전달 효율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다.
생산은 글로벌 CDMO 기업 론자(Lonza)가 담당하며, 큐리언트는 연구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론자는 5개 대륙에 걸쳐 1만9000여 명의 인력을 보유, 2025년 상반기 6조 3600억 원 매출을 기록한 첨단 생산 전문 기업이다.

한편, 큐리언트는 한국을 기반으로 CDK7 저해제 모카시클립(Q901), AXL/MER/CSF1R 저해제 아드릭세티닙(Q702), 난치성 미코박테리아 치료제 텔라세벡(Q203) 등 다양한 혁신 항암 및 감염질환 신약을 개발 중이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중개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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