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쌓인 카페인 배출하는 효과적인 방법
오늘 알아보는 5가지 방법들로 카페인의 영향력을 줄이고, 깊고 편안한 잠을 되찾아보자.

카페인은 뇌에서 졸음을 유발하는 아데노신 수용체를 막아 깨어있게 만든다. 몸속 카페인 농도가 반으로 줄어드는 데 약 5시간이 걸리는데, 커피 한 잔에는 150~20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늦은 오후에 마시면 밤잠에 큰 지장을 준다. 숙면을 위해서는 카페인 농도를 50mg 이하로 낮춰야 한다.
◇카페인 배출 속도 올리는 꿀팁
수분 섭취 늘리기: 충분한 물은 신장 기능을 도와 카페인을 빠르게 배출시킨다. 이뇨작용으로 인한 탈수도 예방할 수 있다.
· 단백질과 채소 챙기기: 우유, 견과류, 콩류는 간 해독을 도와주고 위산 자극을 줄인다. 브로콜리, 케일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함께 먹으면 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숙면 돕는 천연 수면 보조 식품
카페인이 아직 남아 있을 때는 자연스럽게 잠들도록 도와주는 음식이 필요하다.
· 멜라토닌 풍부한 체리와 호두: ‘먹는 수면제’라 불리며 깊은 잠을 유도한다.
· 트립토판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와 우유: 신경 안정과 근육 이완을 돕는다.
· 칼슘과 진정 성분이 가득한 녹색잎 채소: 시금치, 상추 등을 저녁에 곁들이면 숙면에 효과적이다.
◇카페인 없는 허브차로 진정 효과 누리기
캐모마일차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고, 루이보스차는 긴장 완화에 탁월하다. 라벤더차와 레몬밤차는 뛰어난 진정 작용으로 잘 알려져 있어 잠들기 전 따뜻하게 한 잔 마시면 수면의 질이 크게 향상된다.
◇주의할 점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했다면 무엇보다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가슴 두근거림, 불안감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게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최소 6~8시간 전에 카페인 섭취를 끝내고, 특히 민감한 사람은 오후 2~3시 이후에는 커피를 피할 것을 권한다.
카페인에 지배받지 않고, 건강한 잠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하루를 만들어보자.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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