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10개국 이상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진출에 이어 쿠웨이트, 이라크와도 수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중동 전역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20개국 중 절반 이상에 퍼진 나보타는 젊은 인구가 많고 미용·성형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 특성을 발판 삼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 미용성형 시장은 2024년 약 26억 달러에서 2030년 약 48억 달러로 연평균 10.7%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나보타 중동 진출 현황 (사진 제공=대웅제약)
나보타 중동 진출 현황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현지 의료진 대상 체계적인 교육과 학술 지원에 집중하며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4월 글로벌 의료진 대상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에 중동 의료진을 초청한 데 이어, 연말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NMC MENA’ 행사를 개최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윤준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중동은 나보타 글로벌 확장의 핵심 전략 거점”이라며 “우수한 품질과 맞춤형 교육 지원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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