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시험은 엄격한 무작위 배정과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설계로 진행되었으며, 단회 투여 후 18~24시간 효과 유지와 함께 반복 투여 시 축적 없이 하루 한 번 복용에 최적화된 약물 특성이 확인됐다.
4주간 반복 투여 시험 결과, 저용량(50mg)부터 고용량(200mg)까지 단계별 체중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0mg 고용량군은 평균 9.9%, 최대 13.8%에 이르는 체중 감량을 기록하며 경쟁 약물과 차별화된 잠재력을 보였다. 특히 5% 이상 체중 감소 환자의 비율은 최고 87.5%에 달해 임상적 의미를 입증했다.

이재준 일동제약 COO 겸 유노비아 CEO는 “ID110521156는 기존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과 생산 효율성을 갖춘 차세대 경구용 신약”이라며 “이번 임상 성과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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