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시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바이오 재팬 2025’에 단독 부스로 첫 참가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100여 개 기업과 1만 8천 명 이상이 참여한다.

그간 3년 연속 참가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을 포함한 총 78만 리터 규모의 대형 생산 역량과 첨단 위탁개발(CDO) 서비스를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가동을 시작한 ADC 생산라인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무기로 꼽힌다.

바이오 재팬 2025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이미지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재팬 2025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이미지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행사 첫날에는 영업지원 담당 제임스 최 부사장과 세일즈&오퍼레이션 부문 케빈 샤프 부사장이 ‘공급망 회복력 강화와 바이오 의약품 통합 개발·생산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글로벌 파트너들과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최근 도쿄에 새로 연 영업사무소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월 ‘인터펙스 위크 2025’ 참가에 이어 이번 행사로 톱 40 제약사 수주 확대를 노린다. 일본과 미국, 글로벌 주요 시장을 잇는 전략적 행보가 주목된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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